광역·기초단체 세종 사무소 입주 8049㎡ 규모… 2019년 3월 완공 공동 편의시설·회의실 등 갖춰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소통 공간이 될 지방자치회관(조감도)이 오는 11일 첫 삽을 뜬다.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세종 현지 사무소가 입주할 자치회관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천변 사이 봄뜰근린공원 옆 9944㎡에 지상 5층·지하 1층, 연면적 8049㎡ 규모로 건립된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출연금 50억원과 세종시 예산 264억원을 들여 2019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청사 건물은 한글도시인 세종시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훈민정음 천·지·인 개념을 설계에 반영했다.

1·2층에 공동 편의시설 및 접견실과 대회의실이 설치되고, 3∼5층에는 시도협의회사무실과 광역자치단체 사무실 등이 입주, 정부를 상대로 다양한 활동과 자치단체 간 협력사업을 펴게 된다.

각 시도에는 기본적으로 약 70㎡의 사무실 입주 공간이 배정된다.

일부 광역단체에 대해서는 요청에 따라 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해 지난 6월 추가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추첨을 통해 3층에는 부산(111㎡)·대전(70㎡)·충남(123㎡)·경남(69㎡)·제주(132㎡), 4층에는 대구(130㎡)·인천(132㎡)·경기(114㎡)·전북(71㎡), 5층에는 서울(69㎡)·광주(70㎡)·울산(72㎡)·강원(192㎡)·충북(134㎡)·전남(70㎡)·경북(135㎡) 사무소가 들어선다.

세종시 진출을 원하는 기초자치단체에도 사무실을 제공하고, 이들의 업무수행을 지원할 스마트워크센터를 배치할 계획이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행정도시에 입주한 40개 중앙행정기관 및 15개 국책연구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원활한 업무협력을 위해 지난해 2월 공동 업무시설인 지방자치회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세종시에는 35개 광역(11개)·기초(24개)자치단체가 중앙부처와의 업무협력을 위해 세종시에 제각각 사무소를 둔 상태다.

서울·경기·대전·충남·경남도는 아직 사무실도 마련하지 못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방자치회관이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