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사진)가 어려웠던 시절을 지난날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박해미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해미 남편 황민은 "우리는 한 번도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거 같다.그때 상황이 어려우면 그냥 그렇다고 받아들이고 살고 나아지면 나아지는구나 하고 살았다.우리가 집이 없을 때도 여러 번 있었고 여관에서 몇 달 지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당시만 해도 '아내랑 나랑 성재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나중에 안 되면 트럭 하나 사서 배추 장사하면서 살아야지 했다"고 덧붙였다.

"고생 안 한 얼굴이다"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박해미는 "다들 그렇게 말씀하신다.그런데 가난을 낭만으로 느꼈던 거 같다.지하 단칸방, 여관방에 들어가 살아도 그랬다.그 기억이 지금 나를 버티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해미는 "아들 우유를 사려고 조그마한 손지갑을 들고 슈퍼를 갔다.분유를 계산하기 위해 지갑을 열어 돈을 털었는데 애벌레 두세 마리가 있더라. 구더기 같은 거였다.정말 민망하더라. 계산하고 겨우 나왔던 기억이 난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