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모두 15명이나 돼 등 어렵워 '불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보다 약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수학 1등급 커트라인이 낮아졌으며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1등급 비율은 10.03%였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수험생에 대한 성적표 배부는 12일 진행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53만1327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39만8838명, 졸업생은 13만2489명이었다.

전체 영역 만점자(영어 1등급·한국사 1등급이면 만점)는 15명으로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 등이었다.

불수능이었던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으며 쉬운 수능으로 불렸던 2016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16명이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7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와 평균성적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여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만점자 비율은 국어 0.61%, 수학 가형 0.10%, 나형 0.11%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어(0.23%), 수학 가형(0.07%)은 늘었고, 나형(0.15%)만 줄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는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국어 1등급컷 130점, 수학 가형 124점, 나형 131점)과 비교하면 국어는 2점, 수학 가형은 1점, 나형은 2점 각각 낮아졌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영역 1등급 비율은 4.90%, 수학 가형은 5.13%, 나형 7.68%로 나타났다.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0.03%로 영어영역 응시자 52만8064명 중 5만2983명이 1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영어 1등급 비율은 7.8%(4만2000여명)였다.

한국사 영역의 경우 1등급이 12.84%로 집계됐다.

탐구영역 1등급컷은 사회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3∼67점이었으며, 과학 64∼67점, 직업 64∼71점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4∼81점으로 파악됐다.

탐구영역 1등급 비율은 사회탐구 4.21∼11.75%, 과학탐구 4.03∼7.52%, 직업탐구 4.71∼9.22%였고,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4.16∼6.62%로 나타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