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출 신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13일 "북한의 도발과 테러로부터 주민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경기북부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기북부지역은 북한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안보와 안전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그 어느 곳보다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주요 취약시설을 면밀히 점검하고 민·관·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사이버테러에 대한 경계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청장은 최근 초동수사 부실 논란을 빚은 '이영학 사건'을 언급하며 "개별적 시각으로 사건·사고에 접근하면 예기치 못한 장애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보이지 않는 기능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간부후보 36기로 1988년 경찰에 입문한 김 청장은 경기 고양경찰서장, 서울 강남경찰서장, 강원지방경찰청 차장,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현 경기북부경찰청) 제4부장,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