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코엑스 권기범 기자] 올 한해 가장 빛난 2루수의 자리는 안치홍(KIA)의 차지였다.

안치홍은 13일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투표수 357표 중 140표를 얻어 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위 박민우(NC)와는 단 6표차로 박빙의 결과였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기존과 다르다.

KBO는 작년까지 경기수와 타격 성적으로 골든글러브 후보를 정해왔지만, 올해에는 선정 기준을 해당 포지션의 수비 이닝수로 변경해(지명타자의 경우 타석수) 보다 공정한 방식으로 각 포지션별 후보를 폭넓게 선발했다.

포수 및 야수의 경우는 해당 포지션에 720이닝(팀경기수X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가 된다.

타 포지션의 수비이닝은 합산하지 않았다.

그 결과 2루수 부문은 8명의 후보가 추려졌다.

영광의 주인공은 안치홍(KIA)이었다.

올 시즌 안치홍은 132경기에서 타율 0.316 154안타 21홈런 93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수비이닝은 1082⅔이닝. 안치홍은 2011년 이후 개인 두 번째 수상으로 2017년의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안치홍은 개인사정상 불참했고 김민호 코치가 대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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