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KT가 5세대(5G) 통신과 블록체인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기존의 인공지능(AI) 사업조직은 확대 개편했다.

KT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KT는 네트워크 부문과 융합기술원에서 5G 관련 사업을 나눠 맡았다.

앞으로는 마케팅 부문에 신설된 5G사업본부가 5G 사업을 전담한다.

5G사업본부는 주파수 전략,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을 준비한다.

KT는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2019년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KT는 블록체인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출범하는 블록체인 센터는 블록체인의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존 AI 조직은 확대 개편했다.

KT는 올해 AI 기술 개발, 전문인력 육성 기관인 AI테크센터와 AI 서비스 발굴 및 생태계 조성을 맡는 기가지니 사업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가지니사업단은 AI사업단으로 확대 재편됐다.

AI테크센터는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편제됐다.

회사 관계자는 "AI조직 확대 개편은 기가지니에 국한됐던 AI 사업을 다른 분야로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또 KT는 플랫폼사업기획실 산하의 '기가 IoT 사업단'을 분야별로 통합 개편했다.

이를 통해 분야별 IoT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에너지·보안·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기술컨설팅·관제·운용 등의 지원 기능을 INS본부로 통합했다.

기업영업(B2B) 강화를 위해 Customer 부문에 있던 B2B 사업모델 발굴과 영업채널 기능을 기업사업 부문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 공공기관과 소기업, 자영업자 등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영업을 추진한다.

특수유통 채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Customer 부문에 전략채널본부를 신설했다.

KT는 이날 전무 8명, 상무 19명, 상무보 41명, 시니어 마스터 5명 등의 승진 인사도 발표했다.

신규 임원(상무)의 평균 연령은 49세로, 이 가운데 여성 3명이 포함됐다.

전무로 승진한 양승규 고객최우선본부장, 신현옥 대구고객본부장, 김진철 충남고객본부장은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영업현장 체질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KT가 집중육성하고 있는 5대 플랫폼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용된 임원들은 KT가 5G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8일 사장 1명, 부사장 6명 등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KT는 2018년 조직개편과 임원 승진 인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