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듐의 가격이 50% 넘게 오르면서 금속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4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글로벌 상품 시장 가격'(22일 기준)에 따르면 팔라듐의 현물 가격은 온스당 1040달러로 지난 2001년 1월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 대비 오름폭은 53%로, 금값 상승률 11%의 5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팔라듐은 금속시장에서 가장 비싼 금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금값은 22일 기준 온스당 1274달러로 올해 초 대비 11% 오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팔라듐의 가격이 오르면서 금과의 가격 차이는 온스당 233달러까지 줄어들었다.

백금은 팔라듐에 추월당한 지 오래다.

백금은 온스당 917달러로 올해 초 대비 1.5%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 10월 팔라듐이 온스당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백금을 제쳤다.

팔라듐은 주로 휘발유 자동차의 매연 감축 촉매로 쓰이는 금속이다.

금속 전문가들은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유럽 등에서 매연 감축 수요가 높아지면서 팔라듐 몸값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