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에도 등장하는 금속 팔라듐이 올해에만 53%의 가격 상승을 보이며 전통의 강자 금값을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 22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팔라듐은 온스당 1040달러로,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5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금값이 보인 11%보다 5배에 가까운 상승률이다.

금값은 1273달러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팔라듐은 어디에 쓰일까? 영화 '아이언맨'에서는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게릴라군의 습격을 받아 가슴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되자 철갑슈트 마크1을 만드는데, 자신의 가슴에 상온핵융합장치인 '아크 원자로'를 장착해 가동시켰다.

토니 스타크는 원자번호 46인 팔라듐을 이용해 핵융합반응을 일으킨다.

팔라듐은 다른 원소들보다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원소로 알려져 있다.

은백색 금속으로 전성과 연성이 좋고 거의 모든 금속과 합금을 이룰 수 있다.

팔라듐의 갑작스런 가격 상승은, 팔라듐이 실제로는 자동차 매연 감축 촉매로 쓰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호조와 매연 감축 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끌어낸 결과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