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선수권대회 29~30일 참가 평창동계올림픽 실전 감각 조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담금질을 이어가는 이승훈(29·대한항공)과 김보름(24·강원도청)이 국내 대회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율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3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44회 전국남녀 스프린트선수권대회 겸 제72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승훈, 김보름을 비롯해 정재원(16·동북고), 차민규(24·동두천시청), 김태윤(23·서울시청), 김준호(22·한국체대), 정재웅(18·동북고), 박지우(19·의정부여고) 등 평창행 티켓을 거머쥔 태극전사 8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승훈은 평창올림픽에서 남자 1500m, 5000m, 1만m, 매스스타트, 팀추월까지 5개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보름은 박지우와 함께 매스스타트 출전권을 땄다.

정재원은 평창올림픽에서 남자 팀추월과 매스스타트에 나서고, 그의 친형인 정재웅은 남자 1000m 출전권을 거머쥔 상태다.

차민규와 김준호는 남자 500m, 김태윤은 남자 1000m를 통해 평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이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실전 감각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다.

이달 초 월드컵 4차 대회가 끝났고, 올림픽까지 두 달 가까이 국제대회 없이 훈련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는 2016~2017시즌부터 2017~2018시즌 국내 주니어 월드컵 선발전까지 국내 대회 기록 기준으로 상위 선수들에게만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단거리 선수들이 나서는 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500m와 1000m를 각각 두 번씩 뛰어 성적을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종합선수권대회는 장거리 선수들이 나서게 되며 500m, 1500m, 남자 5000m(여자 3000m), 남자 1만m(여자 5000m) 등 4개 종목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승훈과 김보름, 정재원, 박지우는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차민규와 김태윤, 김준호, 정재웅은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나서게 된다.

이번 대회에 평창올림픽 여자 단거리에 출전하는 이상화(28)와 박승희(25·이상 스포츠토토), 김민선(18·서문여고), 김현영(23·성남시청)과 남자 단거리의 모태범(28·대한항공), 남자 장거리의 김민석(18·평촌고), 여자 장거리의 노선영(28·콜핑팀)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19일부터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리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출전 선수(남녀 각 2명) 선발전도 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