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파견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협조를 구한데 이어 나머지 여야4당 원내대표와도 접촉,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각각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 실장과의 회동 사실을 전했다.

임 실장은 전날 오후 서울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오신환,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여야 4당 원내대표와 회동했다.

임 실장은 "한국와 UAE의 관계가 좋았지만 작년 11월 알 수 없는 이유로 두 나라 관계가 악화해 특사로 가게 됐다"며 특사 파견을 둘러싼 논란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실장은 지난 12일 국회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아가 UAE 특사로 가게 된 배경과 경과를 설명했다.

이후 임 실장과 김 원내대표는 UAE 문제를 국익 차원에서 판단하고 청와대와 한국당의 국정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하는 합의 사항을 공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