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로열블러드'가 무술년 새해 첫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진입한 신작 모바일게임이 됐다.

12일 정식 출시됐으니 이 기준을 적용하면 꼭 닷새 만의 일이다.

출시 당일 구글 매출 순위 31위로 시작한 '로열블러드'는 16일 매출 10위를 차지해 무려 2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게임빌이 꼽은 꾸준한 순위 상승 배경은 입소문 효과다.

이 회사 관계자는 "출시 초반부터 게임성을 입증 받으면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 결과 어느 정도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은 하루 두 번 펼쳐지는 '대규모 100대 100 진영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게임내 '길드 모집글'도 갈수록 많아지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로열블러드'의 이 같은 선전이 다음 달 출시 4주년을 맞는 대표작 '별이되어라!'를 잇는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창출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게임빌은 폴더를 위로 열고 버튼을 눌러 사용하던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시절 '놈' '프로야구 시리즈' '제노니아'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내놨지만 최근에는 눈에 띄는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로열블러드'가 안정 궤도에 올라서면 '별이되어라!' 이후 대형 흥행작에 목말라하던 게임빌에 샘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황금 개띠 해를 맞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야생의 땅: 듀랑고' '검은사막 모바일' '드래곤네스트M'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모바일 신작들이 줄줄이 나오기 때문이다.

저마다 시장 차별화를 외친 만큼 게임의 색깔도 가지각색이다.

게임빌은 긴 호흡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단숨에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반짝 흥행보다는 오랜 기간 꾸준히 관심을 얻는 스테디셀러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핵심 개발 인력 100명 이상을 투입해 2년 반 넘게 공을 들여 만들었다.

시시각각 사건이 발생하는 '돌발 임무' 콘텐츠로 자유도를 높였다.

게임빌은 오는 3월 국내에 이어 해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