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이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 11회가 9.8%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10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이 가운데, 문수호(김래원 분)가 정해라(신세경 분)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수호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땅이 샤론(최서린/서지혜 분)의 소유라는 것이 밝혀지며, 200년 넘는 시간 동안 수호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샤론이 그 사실을 어떻게 이용하려 할지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샤론은 땅을 원하는 수호에게 뜻대로 해주겠다고 한 뒤 양장점 공사를 핑계로 “게스트하우스에 저도 한 달만 살게 해 달라”는 조건을 걸었다. 해라와 이숙희(황정민 분)가 불편할까 봐 걱정된 수호는 선뜻 그 조건을 수락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해라는 “옛날 우리 동네가 걸린 일인데 그게 뭐 대수냐”라며 샤론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는 걸 받아들였고 “수호 오빠는 늘 옳았으니까”라는 말로 수호와 수호의 사업을 응원했다.

이처럼 샤론의 계략에도 수호와 해라의 사이는 흔들림이 없었다. 두 사람은 함께 음식을 만들어 식사하고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설거지 당번을 정하는 등 알콩달콩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줬고, 함께 공포영화를 볼 때는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한, 수호는 목걸이 선물을 받은 해라가 “난 뭐 해줄 게 없다”라고 미안해하자 “네가 내 앞에 있는 게 선물”이라는 달콤한 말을 건네거나 해라와 단 둘이 드레스 룸에 있던 중 “뽀뽀하면 (닫힌 문이) 열릴 것 같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설레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해라 역시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내가 수호 좋아하니까”라고 고백하며 수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처음엔 한 달을 기한으로 시작한 연애였지만, 수호 해라 커플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졌다. 함께 점심식사 하던 수호는 해라가 장난스럽게 “누나라고 불러”라고 하자 “누나”라고 부른 뒤, “나랑 결혼할래? 나 누나 사랑해”라고 청혼하며 미래를 약속하는 한편, 보는 이들에게 달달한 설렘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넌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 잃는 운명을 타고 났나 보다”라고 수호를 위협하는 박철민(김병옥 분), “지금도 날 사랑할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건 뭐든 다 해줄 것 같다”라고 철민을 떠올리는 샤론, 수호가 아닌 자신에게 땅을 넘기라는 제안을 하기 위해 샤론을 찾아간 박곤(박성훈 분)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졌으며, 수호의 아버지가 화재사고로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샤론이 수호의 환심을 사는 데 그 사실을 이용할 계획을 세워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래원 신세경 케미에 너무 설렌다”, “수호가 청혼할 때 내가 다 심쿵했다”, “수호랑 해라 둘 다 감정표현에 솔직해서 좋다”, “샤론이 또 무슨 일을 꾸미는 것 같다”, “배우들 연기에 몰입해서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11일 오후 10시 12회가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