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라…어안이 벙벙하네요."박성민(20)이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은 12일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채태인(36)을 롯데에 내주고 박성민을 영입했다.

사직중-울산공고 출신의 왼손투수 박성민은 183㎝, 93㎏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고, 퓨처스에서만 7경기(26⅔이닝) 나서 1승4패 평균자책점 9.11을 기록했다.

한 경기 빼고는 모두 선발로 등판했다.

다음은 트레이드 발표 직후 박성민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트레이드된 소감은?"운동하고 있었는데 팀장님께 연락이 왔다.‘예상했느냐’고 물으시곤 ‘넥센으로 트레이드됐다’고 말씀하시더라. 갑자기 들어 아직은 실감이 잘 나질 않는다."- 팀장님 말씀처럼 예상 했는가?"정말 전혀 예상 못했다.지금 어안이 벙벙하다."- 롯데 선배·동료들이 많이 아쉬워할 것 같다.

"그렇다.(통화하고 있는 중에도) 지금 계속 전화가 오고 있다."- 넥센이란 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가? 친한 선수가 있다면?"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강팀이지 않는가. 친한 선수로는 고등학교 선배인 (김)웅빈이 형이 있다.(김웅빈은 군대 가는데?) 맞다.(웃음) 아직 잘 모르겠다."- 넥센은 홈구장으로 고척돔을 쓰고 있다.

가본 적이 있는가?"아직 한 번도 없다.고등학교 시절 고척돔에서 시합한다고 하면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갔다.빨리 적응해야할 것 같다."- 넥센은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많이 주는 것으로 알려진 팀이다.

"알고 있다.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다른 팀으로 가게 됐지만, 새 유니폼을 입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