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가 시행 중인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12일 홍종학 장관은 서울 종로 아세아전자상가 3층에서 소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 업종별 대표 등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모두 발언을 통해 홍 장관은 "요즘 '1987'이란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시기는 한국 경제가 최고 호황을 누리던 시기"라며 "불행히도 이후 한국 경제는 현재까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서민 경제에 돈이 돌지 않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 장관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경제 정책은 일자리 정책에 맞춰져있다"며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 지원 등 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더욱 촘촘히 살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만 부각하는 언론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지금 굉장히 중요한 정책 변화가 시도되고 있는데, 언론에서 제대로 보도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소상공인들을 만날 때마다 직접 '인건비 비중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어봤다.10~20%가 통상적인 인건비 비중이다.만약 이분들 전부가 최저임금 대상자라면 16.5% 최저임금이 올랐을 때, 총 비용의 증가는 1.6%다.이를 언론이 좀 명확하게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일자리 안정자금(3조원) 홍보와 이에 대한 소상공인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경영환경 악화로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정책을 보완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 이후 중기부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은 세운상가 업체를 방문하며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업종별 대표 등 20여명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