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의 롱패딩이 터지면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롱패딩 터지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글에서 "버스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가던 중이었다"며 "어떤 학생이 뒷좌석 중간에 앉았는데 롱패딩 엉덩이쪽이 폭발했다"고 운을 뗐다.

난데없이 터진 롱패딩으로 안에 있던 솜털이 흩날리면서 버스는 한순간 ‘눈밭이 됐다.

게시자는 "바로 옆자리의 아줌마는 직격탄 맞아 앞으로 도망갔다"며 "학생은 창피한지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자기는 반대편에 앉아 피해는 없었다고 게시자는 밝혔다.

결국 솜털 치우는 건 기사의 몫이었다.

게시자는 "살다가 패딩 터지는 건 처음 봤다"며 여전히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게시물은 네티즌 손을 타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는 중이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정신없겠지만 정리라도 해주고 내리지 그랬냐" "패딩이 어쩌다 터진 거냐" "별일이 다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신이 롱패딩을 입고 있던 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페이스북에서 "버스에 타신 분들도 놀라셨겠지만 저도 놀랐다"며 "최대한 피해 안 드리려고 버스에 쓰레기통 있냐고 기사님께 여쭤봤더니 버스에 쓰레기통이 있겠냐며 기사님께서 그냥 밖에 버리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A씨는 "수선이 가능해서 옷은 맡겨놓았다"며 "엉덩이쪽에 작은 구멍이 있었는데 좀 화나는 일이 있어서 ‘확’ 앉았더니 옷이 터졌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