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 대창모터스의 ‘다니고’가 반나절만에 완판되는 등 초소형 전기차가 얼리어답터들의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산제품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다니고는 11일 티몬을 통해 100대 한정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티몬에 따르면 0시에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오전 안에 주문 100건이 달성됐으며, 제조사인 대창모터스와 협의해 추가 물량 확보를 검토 중이다.

당초 예약판매를 100대로 한정한 것은 보조금 지급 절차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현재 국내에서 주목할 만한 초소형 전기차 모델은 르노삼성의 트위지와 이번 완판 열풍에 가세한 대창모터스 다니고가 있다.

시장에 먼저 등장했고 인지도도 높은 트위지가 일단은 좀 더 주목받고 있다.

일반 220V 콘센트를 이용해 3.5시간 만에 리튬이온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45㎞까지 6.1초 내에 도달할 정도로 기동성도 뛰어나다.

다만 주행거리는 짧은 편이다.

1회 충전 시 50~60㎞를 이동하며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서는 30~40㎞로 줄어든다.

최대 속도가 시속 80㎞ 정도라 장거리 운전이나 고속도로 운전에는 적합하지 않다.

액세서리로 창문을 달지 않는 한 보안에 취약하고 비 올 때 주행 등도 불편하다.

판매 가격은 1500만원대이지만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지원금을 받으면 최저 4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다니고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인 대창모터스가 만든 2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로 트위지와 비슷하지만 완충 시 주행거리가 100㎞로 트위지의 두 배 수준이다.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 충전 가능하다.

초소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했고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 루프캐리어 등을 설치할 수 있다.

가격은 1490만원이며 보조금을 지원받아 실구매가를 500만~600만원대로 낮출 수 있다.

대창모터스는 협력사와 서비스 지정점 등을 더해 총 800여곳의 전국 A/S망을 구축했으며, 1분기내에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주요도시에 지점 설립을 완료해 판매와 사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형태의 이동수단으로서 초소형 전기차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초소형 전기차 라인업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1인 가구가 보편화된 현대사회에 적합한 작은 크기와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전기차라는 점을 앞세워 자동차 시장의 블루오션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다니고와 트위지 등 초소형 전기차 마니아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들은 각각 회원 수 1만명대를 거뜬히 넘어서고 있다.

주요 판로로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수입차 브랜드들의 초소형 전기차 출시도 예정돼 있어 온라인 업체들의 독점 판매계약 등 판촉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