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제2여객터미널이 제1터미널과는 분리 운영돼 공항을 찾는 승객이 항공권에 기재된 터미널을 확인해야 잘못 찾아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1여객터미널과는 분리 운영돼 인천공항은 앞으로 2개의 복수 터미널로 운영된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셀프 서비스 존이 구축돼 이곳에 설치된 셀프 체크인 기계와 셀프 백드롭 기계를 이용해 직접 티켓을 발권하고 짐을 부칠 수 있다.

셀프 체크인 기계에서는 간단한 여권 스캐닝을 통해 발권이 가능하다.

발권된 티켓과 여권을 셀프 백드롭 기계에 인식시키면 기계가 열리는데, 기계에 짐을 놓으면 무게를 재고 짐표가 발급된다.

이 짐표를 붙이면 짐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또 신형 원형검색대가 도입돼 비금속물질도 탐지가 가능하다.

추가 검색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경우 보안요원이 모니터 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안검색을 빠르게 마칠 수 있다.

국토부는 원형검색대가 초고주파 방식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승객의 신체 이미지가 아바타 형식으로 변환돼 잠시 동안만 표출되고 저장, 출력도 되지 않아 사생활 침해도 없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2개의 복수 터미널로 운영돼 이용객별로 어떤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는지 티켓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항공사 간 공동운항(코드쉐어)하는 경우 티켓을 구입한 항공사가 아니라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출발시간이 임박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여객들에게 'I'm Late 카드'를 발급해 체크인카운터 우선 수속, 보안검색 전용창구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더 편안하고 빠르고 안전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항을 방문하기 전에 항공권에 기재된 이용 터미널을 한 번만 더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구역에서 직원들이 막바지 영업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