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정훈(자료사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주 EPGA(유럽프로골프) 투어 하산 2세 트로피 우승에 이어 EPGA투어 모리셔스오픈(총상금 100만 유로) 마저 제패한 왕정훈(21)이 2주 연속 승전보를 전했다.

유럽투어 사상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챔피언을 기록한 왕정훈은 이번 대회에서 열세를 뒤집고 막판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집념을 보였다.

15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남동쪽에 인도양에 위치해 있는 섬나라 모리셔스 부샴 포시즌스GC(파72, 7,401야드)에서 열린 모리셔스오픈 최종라운드 왕정훈은 보기 3개, 버디 3개 이븐파(72타)를 치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방글라데시의 시디커 라만을 1타차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라만에게 15번홀(파4)까지 3타 뒤진 상태에서 왕정훈은 열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16번홀(파4) 더블보기, 17번홀(파3) 보기로 무너진 라만의 실수를 왕정훈은 동타로 막으면서 18번홀을 맞았다.

벙커로 위기를 맞은 두 번째 샷을 홀 근처에 붙이면서 버디를 잡아 2주 연속 승리를 거뒀다.

2012년 중국투어 큐스쿨 2위, 2013년 아시안투어 큐스쿨 공동 21위로 통과한 왕정훈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투어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아시안투어 풀시드를 획득하며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얻었다.

2015년 SK텔레콤오픈 3라운드에서 63타를 치며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피안투어에서 3승의 양용은과 2승을 거둔 왕정훈의 우승은 한국 선수로는 9번째이며 승수로는 11번째다.

그동안 최경주, 양용은(3승), 왕정훈(2승), 노승열, 위창수, 안병훈, 정연진, 이수민 등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