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18일 개항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식음료 컨세션 사업자인 롯데지알에스(GRS)와 SPC그룹이 브랜드 마케팅 외에 공항라운지 사업에 각각 첫 진출하며 맞붙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T2에서는 컨세션 사업권을 따낸 롯데지알에스, SPC, 아워홈에서 총 42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롯데지알에스와 SPC그룹은 T2에서 매장 영업과 동시에 처음으로 공항라운지 사업도 벌인다.

공항라운지는 식음료 사업과 연계하면서도 공항 내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신규로 진출하는 외식 전문기업이 확대되는 추세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처음으로 문을 열 롯데GRS의 '라운지 엘'. 사진/롯데지알에스. 공항라운지는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것 외에도 풀무원 이씨엠디의 '허브라운지', SK네트웍스 워커힐의 '마티나라운지'에서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식음료 사업과 연계하면서도 공항 내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신규로 진출하는 외식 전문기업이 확대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롯데지알에스는 인천공항 T2 4층 환승구역에서 공항라운지 '라운지 엘(Lpounge L)'을 운영한다.

롯데의 '라운지 엘'은 358㎡ 규모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출국·환승객에게 비빔밥, 닭강정 등 한식과 파스타, 샐러드, 디저트 등 30여종의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지알에스는 지난 2016년 8월 강동경희대병원 컨세션 사업을 시작으로 SRT 수서역사,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 이어 T2까지 총 4곳의 식음·편의시설 운영권을 획득해 외식 산업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PC그룹은 4층 환승구역에서 롯데와 같은 358㎡ 규모로 'SPC 트래블 라운지'를 운영한다.

식음료뿐만 아니라 천연효모빵, 하이면우동, 호빵 등 그룹 대표 제품을 제공하며 해피포인트 앱 가입자, 비자, 아멕스, 유니온페이, 현대, 삼성 등 신용카드 소지자에게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라운지 엘에서 39년의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로 고객들이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국 음식과 다양한 혜택으로 글로벌 외식 기업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PC 관계자는 "라운지 형태지만 면세점 공간 안에 있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에게 마케팅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