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사 `IT展 ‘CES 2018`’ 참가 4천320여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4차산업혁명 앞서도록 지원 최선”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18일, 세계 최대 IT관련 전시회인 CES 2018에 대구경북 소재 기업 26개사의 참가를 지원, 총 570여건의 상담을 통해 4천320여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참가한 모바일융합센터는 대구지역 13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2천850여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 대구시와 함께 대구공동관을 주관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지역기업들에게 이식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했다.

유리창 청소 로봇 '윈도우메이트(WINDOWMATE)’를 선보인 ㈜알에프는 현장에서 총 14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단일 바이어와 계약을 맺은 지난해와 달리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지에서 찾아온 다수의 바이어들과 계약 체결에 성공한 부분이 눈에 띈다.

알에프 이순복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 다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점이 이번 전시회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알에프는 이번달 말부터 일본시장에도 수출 물량을 고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국토의 넓은 범위 등으로 인해 방송통신 인프라의 완전한 확보가 힘든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마케팅을 진행한 ㈜팔콘이 선보인 아웃도어용 위성 TV 역시 지난해에 이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팔콘은 현장에서 11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미주 지역 바이어는 “미국의 경우,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중파나 케이블 TV 시청이 불가능한 곳이 있기 때문에 위성으로 방송을 수신하길 희망하는 소비자 수요가 매우 크다”며 팔콘의 기술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6년 5월 설립한 신생기업 ㈜대영채비는 충전기 한 대로 여러 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기와 충전기가 전기차를 찾아 이동하는 '스마트 무빙 충전 시스템' 기술을 선보였다.

또 전기차의 경우, 국가마다 다른 충전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런 방식들을 모두 지원하는 급속충전기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첫 참가에도 불구하고 BMW 및 파나소닉 등 전기차 관련 초대형 기업 담당자들이 직접 부스를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등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BMW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패는 충전시스템 관련 인프라의 빠른 확보와 효율성에 달려 있다”면서 “다양한 방식의 충전 규격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영채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며 추가적인 상담 의사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대구경북 스포츠산업 관련 13개사가 참여한 쇼케이스를 열어, 지역의 미래 성장엔진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 이들 기업들로 구성된 홍보관을 피트니스 앤드 스포츠 테크존(Fitness & Sports Tech Zone)에서 운영, 1천470여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특히 다음달 9일 개막되는 지구촌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함께 펼쳐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손가락보다 작은 크기의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및 활동량 측정기기(제품명 : 원스마트다이어트)와 체성분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서비스(제품명 : 피트러스)를 선보인 ㈜원소프트다임은 유럽 최대의 의료기기 유통사인 메디사나(MEDISANA)의 러브콜을 받았다.

양사는 원스마트다이어트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체성분 분석 관련 토탈솔루션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메디사나에서 면밀한 기술력 테스트를 통한 검증이 완료될 경우, 다음달 하순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투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미팅을 가지기로 해 기대감을 키웠다.

대구의 안경업체인 ㈜시선도 이탈리아의 사이클로퍼 에스알엘(Cycloper s.r.l)과 골전도 진동자스피커가 탑재된 스마트 선글라스의 공동개발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한국 방문 후 구체적인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방향 무선 송수신기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가한 세영정보통신은 미국 NBA 명문구단인 LA레이커스 프로덕션사인 티엘씨(TLC)에서 관심을 보였다.

티엘씨에서는 경기 운영요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도구로서 적합성을 판단한 후, 추가적인 견적과 구매 요청을 보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구TP 권 업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디지털 대격변기에 지역기업들이 나아갈 새로운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혁신 경쟁에서 지역 기업들이 한 걸음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