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NC가 좀처럼 2018시즌 선수단 연봉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1월도 어느덧 중순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NC는 연봉 협상을 완벽히 매듭짓지 못했다.

예년에 비한다면 분명 더딘 행보다.

실제로 NC는 지난 2016년 1월 13일에, 지난해엔 1월 12일에 선수단 연봉계약을 완료해 일괄 발표했다.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어진 셈이다.

협상에 어떠한 문제라도 발생한 것은 아닐까.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큰 문제는 없다.

일부 핵심 선수들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선수가 협상을 마쳤다.

그렇다면 왜 마무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일까. NC 관계자는 늦춰진 스프링캠프 개시일과 함께 예년과 달라진 연봉 협상 분위기를 이유로 들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1월 중순에 스프링캠프를 떠났기에, 아무래도 선수단이 떠나기 전에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했다.하지만 이제는 2월 1일부터 캠프가 시작된다.구단도 선수도 협상을 벌일 시간적 여유가 보름 정도 늘어났다.특히 선수들이 느긋해졌다.생각을 신중하게 정리하는 분위기다"라고 답했다.

구단 역시 선수들의 달라진 협상 분위기에 맞춰 협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NC 관계자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구단의 제시에 100% 만족할 수 없어 생각이 많아지는 것이다.연봉 협상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대개 선수들이다.구단은 빠르게 마무리 짓는 것이 바람직하나 선수들에게 결정을 재촉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조급함은 없지만 NC도 나름 목표한 협상 완료 시점은 있다.

역시 선수단의 스프링캠프 출국 전이다.

NC 선수단은 오는 30일 2018시즌 스프링캠프를 떠나고자 출국한다.

따라서 구단은 최소한 30일 이전까지는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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