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판문점 연락채널 통해 통지문 / 사전점검단 파견 중단 이유는 안밝혀 /南 마식령 선발대 12명 23일 방북 통보현송월(사진) 북측 삼지연관현악단장이 당초 20일 1박2일 일정으로 남측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통일부는 19일 밤 11시20분 기자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측은 밤 10시쯤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의 통지문을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며 "통지문에서 북측은 내일(20일)로 예정되었던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우리측 지역 파견을 중지한다는 것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은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을 중단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북측은 19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예술단 파견과 관련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비롯한 사전점검 대표단 7명을 20일 남측에 보내겠다고 제시해 우리 측이 수용했었다.

북측은 당초 경의선 육로로 현 단장 일행을 파견하겠다며 체류일정을 1박2일로 통지했고 현 단장 일행은 방남 후 강원도 강릉시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은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조국평화통일위 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남측 수석대표였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며 "현송월 직책을 삼지연관현악단장으로 호칭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측은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과 관련해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포함한 선발대 12명을 오는 23일 2박3일 체류 일정으로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할 예정이라고 북측에 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