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우선’ ‘신뢰격려 조직문화’ ‘투명한 업무처리’ 강조[강민영 기자] 한국마사회 회장에 김낙순 전 국회의원(60)이 임명돼 19일 취임했다.

한국마사회는 김낙순 제36대 한국마사회 회장이 19일 렛츠런파크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게 된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피력한 후 국민의 신뢰회복을 강조했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기업으로서 설립 목적에 충실한 기관으로 되돌아가 국민마사회로 재탄생하자"며 "공기업으로서 이윤창출 극대화를 탈피해 공공성과 공익성을 중시하고 경마를 통한 수익 창출은 목적이 아닌 공공이익의 창출을 위한 수단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마를 포함한 말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진정한 말산업 육성의 완성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김 신임 회장은 이를 위해 ‘공공성·공익성 우선’ ‘신뢰·격려의 조직문화’ ‘투명한 업무 처리’ 등 3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김 신임 회장은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조직원간 신뢰와 배려의 문화구축 ▲공정한 인사로 조직의 신뢰를 지켜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모든 분야에서 업무가 투명하게 처리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최근 부진한 경마사업과 관련해선 회장으로서 난관을 해결할 방법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고경영자는 올바른 방향제시와 문제해결의 능력이 최우선 덕목"이라는 소신을 전하며 "과거 전문경영인, 정치인, 교육인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신임회장은 한국마사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낙순 신임 회장은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의회의원, 국회의원(열린우리당)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양호 전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20일 취임 1년 만에 이임식을 갖고 마사회를 떠났다.

mykang@sportsworldi.com사진 =김낙순 신임 마사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낙순 신임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취임식 후 마사회 간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