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중동 강호 이라크를 격파하고 사상 첫 4강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중국 장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라크와의 8강전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양팀은 전후반 1-1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 2골씩 주고받아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베트남은 승부차기에서 모든 선수가 골을 기록, 첫 킥을 실축한 이라크를 5-3으로 이기며 4강행을 확정했다.

베트남은 4강전에서 카타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베트남 매체들은 첫 4강 진출을 이룬 박항서 감독에 대해 칭찬을 쏟아냈다.

베트남 매체들은 "믿을 수 없다" "베트남 U-23 대표팀이 아시아에 승리의 발자국을 남겼다" 등 박 감독을 추켜세웠다.

박 감독도 이날의 승리로 눈물을 보였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선수들은 경기력으로 결심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이날 승리는 절대적인 가치가 있다.기적이 계속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