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9·199㎝)가 드디어 한국 국적을 얻는다.

라틀리프는 22일 오전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면접 심사를 통과, 체육 분야 우수 인재 자격 특별 귀화 절차가 마무리됐다.

미국 미주리대 출신으로 2012년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에서 국내 무대에 데뷔한 라틀리프는 이번 시즌까지 6년 연속 국내 프로농구에서 활약하고 있다.

라틀리프의 귀화가 확정되면서 농구에서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선정돼 한국 국적을 취득한 4번째 사례가 됐다.

이전 문태종(43·오리온)-문태영(40·삼성) 형제와 여자농구 김한별(32·삼성생명)이 라틀리프에 앞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하지만 앞선 3명은 모두 어머니가 한국인인 혼혈로 한국계가 아닌 농구선수가 한국 국적을 받은 것은 라틀리프가 최초다.

라틀리프의 귀화가 확정됨에 따라 허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현재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진행 중인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에 유리한 상황이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라틀리프의 귀화절차를 2월23일 열리는 홍콩전 엔트리 마감일인 2월5일 이전에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라틀리프는 홍콩과 홈 경기에 국가대표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