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국방부장관이 조만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연기된 한·미연합훈련 일정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2일 "한·미 국방부장관이 조만간 만날 예정"이라며 "이번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평창올림픽 이후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의견 교환과 함께 훈련 일정이 조율될 것"이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 군사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미측의 입장이 재차 전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회동 일정과 구체적인 의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확정되면 양국이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4일 한·미 국방장관이 통화한 적이 있는데 그때 여건이 되면 자주 만나자고 했고, 특별히 신년들어 매티스 장관이 미국 본토보다는 조금 가까운 지역에서 만나 한·미 관계라든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지원 이런 것들에 대해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오는 27∼28일쯤 하와이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장기화할 경우 양국 국방장관 접촉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셧다운은 21일(현지시각) 이틀째를 맞고 있으나 다행히 주말과 겹치면서 당장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