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 진출 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표팀은 23일 중국 장쑤성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에서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연장 승부 끝에 1-4로 대패했다.

20일 말레이시아전 승리 후 3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 대표팀은 19일 일본을 꺾은 우즈베키스탄보다 하루 덜 쉰 상태에서 준결승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에서 수차례 약점을 노출한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전반전부터 일방적으로 밀린 대표팀은 결국 33분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까지 대표팀은 슈팅 단 2개를 기록할 정도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고, 볼 점유율은 44%에 그쳤다.

후반전도 초반부터 밀리던 대표팀은 후반 13분 황현수(서울)의 동점 골로 기세를 잡는 듯했지만, 29분 장윤호(전북)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후 수적 열세에 놓인 대표팀은 수비 위주로 상대의 파상공세를 버텼고, 골키퍼 강현무(포항)의 수차례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며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연장 전반 9분, 후반 5분, 경기 종료 직전 연이어 실점하며, 3·4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카타르와 3위 자리를 놓고 유종의 미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