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개그우먼 강유미(사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늘(6일)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유튜버와 시사프로그램 패널 등 개그를 넘나드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생계형’ 개그우먼 강유미가 출연한다.

22살의 어린 나이에 개그우먼으로의 성공적인 데뷔는 강유미에게 큰 성공이자 동시에 독이 되기도 했다.

바로, 어린 시절부터 시달려왔던 외모 콤플렉스 때문이었다.

데뷔 후부터 줄곧 따라다니던 ‘못생긴 대표 연예인’이란 꼬리표를 떼기 위해 불안감을 안고 양악수술을 감행한 것.망설이던 양악수술을 독려했던 사람은 그녀의 아버지였다고. 강유미 아버지는 "조금 예민한 문제긴 한데 내가 시켰다.내가 하라고 했다"면서 "딸 의지 30%, 아빠 의지 70%로 수술을 한 것"밝혔다.

성형 후 달라진 강유미의 모습을 대중들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인기도 떨어졌다.

이에 관해 강유미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던 상황이었다"면서 "그런 사람이 대중들 사랑을 받는 얼굴을 확 엎어버린 것을 대중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그를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면서 "'자격증 따서 기술이라도 배워야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방송 및 행사 출연에 어려움을 겪던 강유미는 미국 유학과 케이블 프로그램의 작가 생활을 이어가며 돌파구를 찾았다.

현재는 유튜브 방송 ‘좋아서 하는 채널’을 통해 1인 미디어의 길을 열며 새로운 인기를 얻고 있다.

채널을 만든 지 불과 9개월 만에 회원 수 27만 명을 돌파했고, 두 달 만에 5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강유미는 "15년 동안 방송 생활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 또는 만족스럽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가 있다"면서 "전권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에서 모든 걸 내가 컨트롤하고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찾다 보니까 유튜브라는 걸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회사도 없고 매니저도 없이 오롯이 홀로 활동하는 ‘생계형 방송인’이라 스스로를 소개하는 강유미의 일상은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