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사진)이 품종묘 논란에 휩싸였다.

윤균상은 세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일명 '고양이 집사'로 고양이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윤균상은 새롭게 입양 받은 네 번째 반려묘 '솜이'를 공개하며 "'솜이'는 킬트종"이라고 말했다.

남다른 고양이 사랑을 뽐냈던 윤균상이 품종묘를 입양했다는 사실에 일부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품종묘는 혈통 유지와 특정 외모, 크기를 위해 근친교배 하는 경우가 많아 유전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진다.

폐사율도 높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동물 학대라는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에 21일 윤균상은 "사람의 욕심으로 억지로 만들어낸 잘못된 종이다.정상적인 고양이들보다 참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문제점을 인식했다.

하지만 "이렇게 아픈 애고 이미 세상에 나온 애기라 처음 보고 눈에 밟혀서 입양 계획이 없었지만 눈에 밟혀서 결국 데리고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진중권(사진)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품종묘의 문제를 지적한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중에서도 품종묘를 선호하고, 높은 값에 사고팔고, 코숏 같은 것은 분양도 안 되고. 이런 게 정말 인간중심주의"라고 지적했다.

이어 "품종묘를 더 좋아한다? 이런 경향은 집사 자격이 없는 거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2천5백만 원짜리 고양이. 이건 고양이가 희귀하다고 자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말 잘못된 것"이라면서 "품종묘라는 것도 인간의 인위적 배합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고양이의 외모지상주의 그것도 인간의 기준으로 보는 거고. 자기 고양이는 자기가 제일 예뻐해야 한다.나아가 모든 고양이는 다 예쁘다.이렇게 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균상은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에 반려묘와 함께 출연했다.

이후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자 "'보기에 예쁘다' 혹은 '호기심' 때문에 아이들을 분양 받으려 하지 말아 달라"며 "아이들은 목숨이 걸린 아주 중요한 일이다.심사숙고하고 굳은 결심 후에도 고민하시길"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윤균상 인스타그램(첫번째~세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