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가 임박한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이 다음 달 9일 개통을 시작할 전망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V30'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LG전자 역시 해당 제품을 다음 달 9일쯤 출시할 것으로 보여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간 정면 대결 구도가 형성될 조짐이다.

2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9일 동안 '갤럭시S9' 시리즈를 예약 판매한다.

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개통은 다음 달 9일부터다.

LG전자 역시 예약 판매를 거쳐 2018년형 'V30'를 다음 달 8일 또는 9일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신제품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9'과 LG전자 2018년형 'V30' 모두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된다.

공교롭게도 두 제품 모두 '핵심 기능'으로 카메라를 앞세웠다.

'갤럭시S9'은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S9플러스'는 '갤럭시S' 모델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이다.

특히 '갤럭시S9' 시리즈의 카메라는 같은 환경에서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조리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어둡더라도 명확한 촬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언팩 초청장과 티저 광고를 통해 '갤럭시S9'의 카메라 성능이 강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기존 'V30'에 인공지능(AI) 카메라 기능을 더해 2018년형 'V30'를 완성했다.

고객은 'V30'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

각 모드는 화각, 색감, 반사광, 역광, 채도 등을 고려해 찍고 싶은 대상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려주는 화질을 적용한다.

카메라로 촬영하면 피사체의 쇼핑 정보 등도 검색할 수 있다.

'갤럭시S9'과 2018년형 'V30'의 가격은 미정이다.

다만 전작보다 다소 오를 전망이다.

기본 모델(64GB) 기준으로 '갤럭시S9'의 가격은 90만 원 중반대, 2018년형 'V30'는 90만 원 후반대가 거론된다.

전작 '갤럭시S8'의 가격은 93만5000원, 기존 'V30'의 가격은 94만93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