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AI 등 함께 연구도하나금융그룹이 미국 IT(정보기술)기업인 오라클과 손잡고 글로벌 통합 플랫폼 ‘GLN’(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로익 르 귀스케 오라클 유럽 및 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13일 싱가포르 스위소텔더스탬퍼드 호텔에서 GLN 구축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GLN 확장을 위해 협력하고 블록체인, 전자화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영역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GLN은 국내외 금융기관 및 유통사, 포인트 사업자의 플랫폼을 연결해 포인트와 전자화폐를 자유롭게 교환·사용할 수 있는 하나금융의 글로벌 통합 플랫폼이다.

지난 2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발맞춰 GLN과 연계한 ‘쿠폰몰 평창 에디션’을 오픈했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총 7개 언어로 음식점 또는 관광지할인 쿠폰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글로벌 디지털자산 이전 네트워크 구축은 세계적으로도 그 추진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혁신적인 시도"라며 "GLN이 구축되면 각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포인트를 통합해 송금하고 전세계 GLN 파트너 가맹점에서 서비스와 재화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