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로망 개선사업 본격 시행/송천동·동산동 일대 혼잡구간/ 내년까지 4→6차선으로 확장/‘기형적’ 금암광장 교차로 정비/ 신도시 연계 광역교통망도 구축전북 전주시 간선도로가 보다 넓고 안전하게 구축된다.

교통량 증가로 병목이 발생하는 주요 도로 구간을 확장하고, 구불길은 선형을 개선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

전주시는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접지역을 오가는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곽 주요 간선도로를 확포장하고 도심 교차로를 개선하는 도로망 개선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주 서부 삼천동에서 인근 김제·정읍 방면을 연결하는 쑥고개로의 경우 올해부터 2021년까지 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서부우회도로 나들목 사이 2.1㎞ 구간을 현행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효자동 일대 용머리로와 서부신시가지, 효천도시개발구역을 관통하는 천잠로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북부권에서는 동부대로 송천동·동산동 일대 혼잡구간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송천동 메가월드 앞 발단네거리에서 전미교 간 340m 구간과 학교와 주택이 밀집한 동산역 앞 130m 구간을 각각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내년까지 넓히는 공사다.

앞서 전주시는 동부권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북부권 에코시티 도시개발구역 앞을 지나는 동부대로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3㎞ 구간 확장공사를 2009년부터 진행해 착공 8년 만인 지난해 말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또 북부권 우회도로망인 완주군 용진면∼전주 완산구 색장동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10.2㎞) 공사도 올해 익산국토관리청과 함께 진행해 2023년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 16호선과 27호선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시내권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만경강을 사이에 두고 전주 에코시티 뒤편 전미동과 완주 삼례읍을 연결하는 교량인 하리교 확장 공사도 추진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하리교는 주변 전미로보다 도로 폭이 좁아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곳으로 꼽혀왔다.

전주 구도심 핵심 교차로이지만 기형적인 구조로 상습정체와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금암광장 교차로를 새롭게 정비한다.

전주시는 현재 5거리에서 4거리로 변하는 대신 전주시청으로 향하는 기린로와 영화의거리 방면 팔달로를 연결하는 교차로를 별도로 설치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전주시는 이밖에도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효천지구 등 신도시개발지구와 연결된 연계도로를 신설하는 외곽지역에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주변 지역과의 교통 연계성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의 한 관계자는 "시외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과 신도시 개발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로망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라며 "교통사고의 위협으로부터 시민들의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