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에서 67년 만의 대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3)이 고국 팬들에게 값진 선물을 안겼다.

18일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이 열린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GC(파72, 6,599야드)에서 고진영은 나흘 동안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신인답지 않은 차분하고 실력이 입증된 집중력을 보이며 데뷔전 우승으로 신인왕 경쟁에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주(22일~25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태국 혼다 LPGA 타일랜드 출전 자격을 획득,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태국으로 날아간다.

다음은 고진영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기록적인 우승을 했다.

소감은? 데뷔전에서 첫 승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루키가 67년 만에 데뷔전에서 우승했다고 들었는데, 굉장히 영광스럽다.

호주 팬들과 한국 교포들이 갤러리로 많이 응원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 67년 만에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기분은? 언젠간 기록이 깨지겠지만, 67년 만에 해냈다니 기분이 좋다.

한국은 지금 설 연휴인데 아빠가 한국에 계신다.

아빠한테 세배를 못했지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 새해를 맞이했다.

한국 팬들에게 소감을 전한다면... 한국 팬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

▲ 이번주 동계 올림픽 경기를 시청했다고 들었다.

한국 국가대표 팀에게 메시지를 준다면? 평창에서 많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도 여기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어젯밤에도 보고 잤다.

앞으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니 많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를 바란다.

▲ 첫 대회를 잘 치렀다.

앞으로 남은 시즌 계획은? 생각보다 첫 승이 빨리 나와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시즌이 긴 만큼 체력훈련에 집중하고 긴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사진제공=Golf Australi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