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인터뷰 기자회견, 인터뷰 논란 사과 "내 잘못, 많이 반성한다" 김보름 인터뷰 기자회견, '여자 팀추월 왕따설' 노선영은 결국 '불참' "여자 팀추월 팀워크 의혹 밝혀달라" 靑청원…하루 만에 20만명 김보름 인터뷰 기자회견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김보름 등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파문의 주인공들이 인터뷰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기 때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오후 5시 30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 오벌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보름 인터뷰 기자회견과 여자 팀추월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김보름에 앞서 이날 기자회견에서 백철기 감독은 여론을 의식한 듯 "감독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백철기 감독은 이어 "올림픽이 시작하고 나서 선수들도 힘을 합쳐 탄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했다"면서 "김보름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 세 바퀴를 해줄 수 있냐고 이야기했다. 김보름도 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나머지 세 바퀴는 박지우와 노선영이 해결하기로 했다. 그렇게 훈련에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백철기 감독은 특히 "노선영이 시합 전에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서 중간에 넣고 가는 것 보다는 속도를 유지하면서 뒤로 따라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면서 "많은 우려가 됐지만, 선수들이 연습 과정에서 많은 대화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노선영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김보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터뷰 논란에 대해 준비된 듯한 답변만 쏟아냈다.
김보름은 기자회견에서 전날 인터뷰 논란에 대한 작금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것 같은데 정말 죄송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 목표로 한 랩타임에만 신경을 쓰다가 결승선에 다 와서야 (노)선영 언니가 뒤쳐진 것을 알았다. 억울한 부분은 없고 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김보름에 이어 백철기 감독은 "의사소통이 안 된 것 같다. 앞에서는 기록 욕심을 내고 뒤에 쳐진 걸 몰랐던 것 같다"고 옹호했다.
김보름 기자회견의 핵심은 예상대로 ‘사과’였다. 반성한다는 의미도 내비쳤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해명 보다는 사과의 수순을 밟은 셈이다. 그러나 김보름 기자회견으로 분노한 여론이 가라앉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여자 팀추월 왕따설의 당사자인 노선영이 김보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이날 김보름 기자회견에는 백철기 감독과 파문의 주인공인 김보름만 참석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빚어진 팀워크 논란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청원의 참여자가 하루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청원의 참여자는 20일 오후 1시 현재 20만1천457명을 기록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기로 한 '한 달 내 20만명' 기준을 충족했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가 전날 오후 8시에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청와대 홈페이지에 해당 청원이 제기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기준선을 넘어선 것으로, 지금까지 답변 기준을 충족한 청원 중 최단 기간에 20만명 돌파한 것이다.
해당 경기에서 노선영 선수가 뒤로 처진 채 김보름·박지우 선수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이 연출돼 네티즌 사이에서 대표팀의 팀워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청원 제기자는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과 빙상연맹의 적폐를 청산해 달라고 청원했다.
김보름 인터뷰 해명 기자회견 이미지 = 연합뉴스
이슈팀 최봉석기자 cb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