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지난해 1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1조 클럽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20일 연결 기준 2017년 매출 9491억 원, 영업 이익 5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1.5%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무려 109.1% 상승했다.

당기 순이익도 122.1% 증가한 40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과는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해외 판매 증가로 풀이된다.

셀트리온 측은 실적 상증 원인으로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램시마 미국 시장 판매 확대 ▲항암제 트룩시마 유럽 판매 개시 등을 꼽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매출 증가로 인한 규모 경제 효과와 트룩시마 판매 등 제품 다변화로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실적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이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허쥬마 판매가 본격적으로 개시되면 매출 1조를 넘어서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