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시사 프로그램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섭외를 받고 들었던 속마음을 공개했다.

강유미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60회에서 개그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영역의 도전을 꿈꾸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강유미는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한 코너를 맡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그우먼인 그녀가 ‘정알못(정치를 알지 못하는 자)’을 대변하며 허를 찌르는 질문을 던지는 모습은 그간 무겁게만 느껴졌던 정치시사 영역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강유미 역시 처음 받은 시사 프로그램의 제안에 조금은 망설였지만 내심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뭔가 새로운 것을 하는 걸 좋아한다.지금까지 했던 분야가 아닌 공개 코미디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오니까 솔직히 내심 반가웠다"고 털어놨다.

또 "아직도 머릿속이 안개에 빠진 것처럼 '내가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잘하고 있는 건가?' 계속 불안하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파일럿 방송 때 반응이 좋아서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그래서 무작정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조금 갈피를 못 잡겠고, 시사라는 영역이 저한테는 너무 갑작스럽고 멀고 그렇다"고 전했다.

여성 예능인들이 설 자리가 부족한 요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아가는 강유미. 어느 자리 어느 무대에서건 자신의 개그를 통해 웃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가장 큰 희열이라는 그녀는 동료들도 인정하는 천생 코미디언이다.

"비로소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 안의 행복을 깨닫고 지금의 위치에 만족하는 법을 알게 됐다"는 데뷔 15년차의 개그우먼 강유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