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올림픽 캐나다 대표선수와 부인, 매니저가 술에 취한데다 날씨가 춥자 남의 차량을 훔쳐 선수촌까지 몰고 갔다가 경찰에 걸렸다.

24일 강원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캐나다 선수 A(35)씨와 아내 B(32)씨를 절도 혐의로, 운전대를 잡은 매니저 C(48)씨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이날 자정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술을 마신 뒤 시동이 걸린 채 주차돼있던 D(57)씨의 허머 차량을 훔쳐 선수촌까지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D씨는 평창올림픽 구경을 위해 왔다가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자 시동을 켜둔 상태였다.

1시간여만에 붙잡힌 이들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160%로 만취 상태였다.

경찰에서 이들은 "날씨도 춥고, 시동이 걸려 있길래 타고 갔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