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4200만원씩 지출한 셈인데 공인 자질 없다
ⓒ 옴부즈맨뉴스[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조 후보자의 수입지출내역을 분석한 김병욱 더민주 의원은 26일 “조 후보 부부의 수입은 지난 3년 8개월간 23억 원이었지만 재산 증가액은 5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소비액은 18억 3000만원으로 매년 5억원, 달로 치면 4200만원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생활비 지출 의혹을 제기했다.이어 김 의원은 "하지만 조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에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현금영수증을 발행한 금액은 2013년 6000만원, 2014년 5000만원, 2015년은 신고도 하지 않았고, 배우자는 1억2000만원이다.부부를 합하면 2억30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조 후보자의 공인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면서 “조윤선 후보자는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 이후 지금까지 3년 8개월간 지출한 18억 원에 대한 세부 내역을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조 후보는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 청문회 때도 매년 4억4000만 원 정도를 지출했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생활비·교육비·부모와 주변 사람들에게 썼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1년 생활비가 5억 원이라는 사실이 경악스럽다.대다수의 국민이 느끼는 박탈감은 상처에 가깝다”며 “불량후보에 대한 부실검증은 결국 우병우 수석의 최적화된 대통령 심기보좌의 결과물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민주 측은 “각종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증한 후보인 만큼 더 철저하고 세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