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악재로 대체 선수 영입 / 29일 4강 PO 앞두고 팀 적응 매진프로농구 서울 SK는 2017∼2018시즌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초반 주전 가드 김선형의 부상이란 악재를 만나 고전했다.

김선형이 시즌 막판 돌아오면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공동 2위이던 KCC를 접전 끝에 꺾으며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정규리그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SK는 지난 15일 열린 PO 미디어데이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후보로 또다시 지목됐다.

시즌 막판 상승세가 무서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SK가 다시 한 번 부상 악령을 만났다.

이번에는 팀 전력의 핵인 애런 헤이즈(37)가 KCC전을 마친 뒤 왼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했다.

헤인즈는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경기당 23.98점(전체 3위), 10.56리바운드(5위), 5.98어시스트(2위)를 기록할 만큼 SK는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다급해진 SK는 대체 외국인선수로 제임스 메이스(32·사진)를 골랐다.

신장 200㎝인 메이스는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뛰면서 경기 평균 21.8점, 11.9리바운드, 2.7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기와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헤인즈처럼 기동력을 갖추고 게임 전반을 리드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다만 골밑에서의 위압감은 헤인즈에 앞선다는 평가다.

아무리 그래도 SK는 헤인즈를 중심으로 전술이 짜인 팀이다.

메이스가 얼마나 빨리 SK에 적응에 팀에 녹아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4강에 직행에 29일 1차전이 열릴 때까지 조금이나마 손발을 맞출 시간이 있다는 점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