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도로 시설물의 재난대응능력을 완전히 갖추고 사고예방을 중점으로 도로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도로관리 예산으로 1조6536억원을 투입한다.

도로관리 투자 규모는 지난 3년간 지속 증가됐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기여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실제로 도로관리 예산이 지난 2015년 1조4808억원, 2016년 1조5220억원, 2017년 1조6202억원으로 늘어나는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5년 4621명, 2016년 4292명, 2017년 4185명으로 줄었다.

국토부는 우선 도로 시설물의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 400억원을 들여 국가가 관리하는 교량의 내진보강을 완료하고, 지난 2015년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낙뢰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2020년까지 전국 특수교량에 피뢰·소방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3360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노후화된 교량 및 터널의 개축, 성능개선 등을 실시한다.

사고예방을 중점으로한 도로안전 강화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보행자를 위해 지그재그형 도로 등 도심 도로설계기법의 설계기준을 12월까지 마련하고, 보도 51개소(268억원)와 횡단보도 조명 718개소(43억원) 설치 등 시설보완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도변 마을주민 보호를 위해 일정구간을 '마을주민 보호구간'으로 설정하고 60억원을 들여 제한속도 하향,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졸음쉼터를 10개(75억원) 늘리고, 과적차량 근절을 위해 경찰청과 합동단속 실시 및 이동식 단속장비를 18개소(36억원)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보수원과 과적단속원의 근로조건이 개선된다.

국토부는 정원에 미달했던 도로보수원 120명과 과적단속원 102명을 7월까지 추가 채용한다.

또한 처우개선을 위해 호봉제 상한을 20등급에서 21등급으로 상향한다.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의 양적 확충과 더불어 안전하고 막힘없는 도로 등 도로 서비스 수준도 높여갈 수 있도록 도로관리 예산의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 시설물의 재난대응능력을 완전히 갖추고 사고예방을 중점으로 도로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