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간 총신대 학생과 용역 직원들이 17일 밤부터 대치 중이다.

총신대 총학생회는 배임증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1월29일부터 서울 동작구 소재 종합관을 점거하고 있다.

앞서 김 총장은 2016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에게 2000만원을 건내며 부총회장 후보가 돼 달라는 청탁을 한 혐의가 포착돼 불구속 기소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 총장은 아울러 교비 횡령, 뇌물 공여 및 수수 등의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학생들이 점거하고 잇는 종합관에 교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등 40여명이 진입을 시도하면서 집기류가 파손되고 학생과 몸싸움을 벌였다.

양측이 충돌이 심해지자 경찰이 18일 오전 1시 중재를 했고, 이후 학생과 직원들은 대치를 벌이고 있다.

뉴스팀 southcros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