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마라토너 김도연(25·K-water)이 21년 만에 풀코스 한국 신기록을 앞당겨 오는 8월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기대감이 커졌다.

18일 열린 2018년 동아일보 서울국제마라톤에 출전한 김도연은 서울 광화문~잠실종합운동장 간 42.195㎞의 풀코스를 2시간25분41초에 뛰며 한국 신기록을 31초 앞당겼다.

앞선 기록은 1997년 권은주가 세웠던 2시간26분12초이다.

김도연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제72회 '가가와마루가메 국제 하프 마라톤'에 출전해 1시간11분00초를 기록하며 이 부분의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7월 5000m 경기에서도 15분34초1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도연은 하프마라톤, 5000m에 이어 42.195㎞ 풀코스에서도 기록을 앞당기며 3개 부문의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경기 후 김도연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번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자신의 장점으로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내세웠다.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뛰겠다"며 "아시안게임이 전 1만m 한국 신기록도 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스팀 southcros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