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찾아오는 공연 ‘DSO 앙상블’
ⓒ 경상매일신문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3일,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찾아오는 공연 ‘DSO 앙상블’시리즈로 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그동안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였다면 올해부터 3월과 10월, 11월에 걸쳐 재개관한 대구시민회관을 시민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관객들이 찾아오는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DSO 앙상블 시리즈는 대구시향 단원들이 직접 레퍼토리를 구성하고 연주해 대구시향만의 독자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현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등 다채로운 악기군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와 매력적인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실내악 앙상블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실내악의 묘미는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를 좁혀 무대 위 연주자가 짓는 표정과 몸짓까지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 이번 공연이 펼쳐질 챔버홀은 지난 대구시민회관 재개관 기념 아시아오스트라페스티벌 당시 고른 음향 분포와 적절한 울림으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던 곳이다.

오는 13일 대구시향의 엄세희(제1바이올린), 박현주(제2바이올린), 이송지(비올라), 유대연(첼로)이 모차르트 '현악 4중주 제14번 G 장조'로 부드러운 봄의 기운을 전한다.

이어 김혜령(바이올린), 정성욱(비올라)이 헨델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파사칼리아'를 할보센이 편곡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를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이월숙(플루트), 최우정(오보에), 김광조(오보에), 김차웅(클라리넷), 조재민(클라리넷), 박윤동(바순), 박성준(바순), 최치권(호른), 백지혜(호른)가 아름다운 선율미를 자랑하는 구노의 ‘작은 교향곡’을 선사해 막을 내린다.

3월 20일 공연에서는 격정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베토벤 ‘현악 4중주 제4번 C 단조’를 곽유정(제1바이올린), 김보라(제2바이올린), 최민정(비올라), 배규희(첼로)가 들려준다.

김혜령(바이올린), 배무영(첼로), 독고미(피아노)가 강렬한 탱고 리듬으로 비발디의 사계를 재해석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연주하고 김상욱(타악기), 독고미(피아노)가 헝가리 춤곡인 몬티의 ‘마림바와 피아노를 위한 차르다시’로 경쾌하게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찾아오는 공연 ‘DSO 앙상블’시리즈는 3월뿐만 아니라 하반기 10월, 11월에 걸쳐 대구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며 전화(1544-1555) 또는 인터넷(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