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아일랜드·폴란드와의 평가전을 위해 유럽으로 떠나기 전 각오를 밝혔다.

19일 출국에 앞서 그는 전북 현대 수비수를 5명이나 차출한 이유를 말했다.

이날 신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취재진에게 수비수 총 8명 중 전북 현대 수비수가 5명이나 되는 것에 대해 "내 기준에서 이 선수들이 K리그에서 제일 괜찮다는 생각이다.코칭 스태프가 꾸준하게 경기를 보면서 정한 선택"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전북이 최근 많은 실점을 하고 있다.팀의 실점은 포백 문제를 넘어 1선과 2선 선수들의 수비 가담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라 대표팀 선수들에게 유기적인 움직임을 주문하겠다"고 수비 보완 대책을 설명했다.

이들 수비수들의 다른 포지션 선수들과의 조화에 대해 신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으론 앞선의 수비수들이 타이트하게 압박해주고 골키퍼만 안정되면 지금 전북 수비가 기록한 실점률보다 더욱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골키퍼 실수로 골을 먹더라도 수비수가 욕을 먹을 수 있다.그런 부분 하나하나가 전북 수비를 힘들게 하고 있다.골키퍼가 안정되면 실점률이 더욱 낮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보였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벨파스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인 북아일랜드와, 28일 오전 3시 45분 폴란드 호주프에서 FIFA 랭킹 9위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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