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의 연관성은 제한적이란 진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1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강세를 점쳐온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헤드는 앞서 나타난 비트코인 급락이 증시 급락의 사전 신호처럼 비친다며 비트코인 차트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차트가 유사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증시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면서 두 자산의 상관관계는 단순히 유사한 흐름을 보인 수준에 그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해당 자산에 열광했음을 보여주는 흔적으로 연관성은 매우 약하다는 게 리 헤드의 분석이다.
그는 지난 12개월 동안 주식과 가상통화 모두 가파르게 뛰었다며 위험 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가상통화에도 투자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 헤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 25,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 증시 대비 시장 규모가 작다며 증시 방향에 영향을 줄 만한 변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상통화는 블록체인에 기반을 두고 있고 주식은 경제와 기업 수익에 따라 가치가 매겨진다며 구조적으로 중첩되는 부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