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라진 밤'이 작은 상영 규모에도 개봉 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사라진 밤'(깜독 이창희)는 9일 전국 9만124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2만 1933명이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 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다.

2위는 6만67명을 동원한 '툼레이더'(감독 로아 우다우그)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2만451명이다.

'툼레이더'는 라라 크로프트(알리시아 비칸데르)가 7년 전 실종된 아버지가 남긴 미스터리한 단서에 따라 전설의 섬에 있는 죽음의 신의 무덤을 찾아 나서는 모험을 담은 영화다.

2013년 만들어진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눈길을 끄는 건 전국 683개 상영관에서 3208회 상영된 '사라진 밤'이 전국 782개 관에서 3776회 상영한 '툼레이더'를 제쳤다는 점이다.

'사라진 밤'은 상영관 수와 상영 횟수의 열세를 극복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로, 100만 관객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이날 4만8734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90만9303명이다.

한편 누적 관객 수 114만5711명을 모으며 개봉 이후 1위를 달리던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은 3만3716명을 동원, 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