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전에 마감한 뉴욕증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 긴장감이 감돌며 기술주가 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개장 전에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올라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많아질 것이라는 시장의 걱정을 잠재웠고요, 이렇게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수가 초반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말씀 드렸듯이 장중 내내 기술주들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도 변동성을 나타냈는데요, 먼저 다우지수는 171포인트 주저 앉으며 25000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두드러진 약세 기록하면서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는데요, 전일보다 2.44% 조정 받으며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이어왔던 상승장을 멈추며 1%대의 낙폭 기록했습니다. 7511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S&P500지수도 0.64% 빠졌는데요, 특히 퀄컴 같은 경우에 굉장히 많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이 퀄컴에 대한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을 금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오늘 장에서 두 기업 모두 빠지는 연출했습니다. 퀄컴은 4.94% 하락했고, 브로드컴도 0.55% 떨어졌습니다. 한편 어제 마이크론의 주가가 8% 넘게 급등하기도 했었는데요, 실제 cnbc는 반도체 관련주들의 주가가 200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며 반도체주 강세가 월가에서 지금 제일 중요한 이슈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만일 오늘 단 하나의 주식을 산다면 마이크론이 가장 우수하고 주가가 상대적으로 싼 편이며, 앞으로도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다 라는 예측과 함께 마이크론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장을 보이면서 약세 나타냈는데요, 먼저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1.1% 떨어진 60.71달러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도 마찬가지로 39센트 빠지며 64.5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금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한 데 따른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상승 마감했는데요, 4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0.5% 높아진 1327.10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끝으로 현지시간 13일 유럽 증시는,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탓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준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고요, 상대적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해지면서 하방 압력을 받은 모습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을 새 국무장관으로 내정했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더해졌습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98% 빠지며 375.48p에서 거래 마감했고요, 독일 닥스 지수는 1.59%나 조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꺄끄 지수도 0.64% 떨어진 채 5242.79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