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박종진 예비후보는 16일 자유한국당이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영입하면서 ‘문재인 정부 방송장악 음모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조금 동의할 수 없다.배 전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배제된 것은) 회사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배 전 아나운서를 딱 집어 앵커에서 배제했다기 보다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일선 현장에서 배제시킨 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전 아나운서는 이날 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채널A 앵커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이 ‘피해자 코스프레’로 배 전 아나운서를 각색한다"며 "오히려 저 같은 경우가 문재인 정부 들어 여러 시사토크프로그램 등 진행하다가 하차한 케이스"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7월 바른미래당 전신인 바른정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