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외인 투수의 플레이볼!’출발이 좋아야 기분이 좋다.

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쳐 이제 24일이면 프로야구 개막이다.

각 팀 사령탑은 마지막 1군 엔트리를 점검 중이다.

그 중 개막전 선발은 대부분의 팀이 확정했다.

현재로서는 10개 구단 모두가 외인투수다.

5∼6일 휴식을 취한 후 등판한다고 볼 때 17∼18일 시범경기에서 공을 뿌린 투수가 개막전 선발이다.

지난 해에도 10개 구단 모두가 개막전 선발로 외국인 투수를 내보냈고, 올해도 다르지 않다.

잠실 삼성-두산전은 상황이 다르지만 외국인 투수간 대결이 될 전망이다.

두산은 이미 개막 2연전 선발로 린드블럼과 장원준을 내정한 상태다.

하지만 삼성은 어쩔 수 없이 외국인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윤성환을 내정했지만 17일 KIA전에서 정성훈의 타구를 오른쪽 팔꿈치에 맞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100% 공을 뿌릴 수 있을 지 걱정이다.

외국인 투수인 아델만과 보니야 중 한 명을 내자니 걱정이다.

보니야는 17일 kt전에서 5이닝 7실점, 아델만은 18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믿음직스럽지 못하지만 우규민도 부상을 입은 상태인 탓에 어쩔 수 없다.

고척 한화-넥센전은 새 외인 키버스 샘슨과 에스밀 로저스의 대결이다.

로저스는 지난 겨울 넥센으로 이적하면서 친정팀과 만나게 됐다.

광주 kt-KIA전도 외인 대결이다.

kt는 피어밴드를 선발로 확정했고 KIA는 헥터와 양현종까지 2연전 로테이션을 이미 공개했다.

마산 경기도 외인 대결이다.

LG는 헨리 소사와 저스틴 윌슨을 놓고 저울질 중이고, NC는 LG 좌타라인을 대비해 KBO리그 첫 대만 출신 좌완 왕웨이중을 확정했다.

인천 롯데-SK전도 다르지 않다.

롯데는 새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를 확정했고, SK는 켈리와 김광현을 잇달아 내보내겠다고 공개했다.

롯데의 경우, 25일 선발이 고민이다.

그 다음주 27일 잠실 두산전에 레일리를 확정하면서 토종선발 중 한명을 택해야하는데 박세웅이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해 조원우 감독의 고민이 크다.

송승준, 김원중, 윤성빈 중 한명이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두산 린드블럼, 한화 샘슨, 롯데 듀브론트, KIA 헥터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