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와 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9.26포인트(3.18%) 추락한 2416.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 기준금리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하며 2500선에 다시 근접했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49.29포인트(1.97%) 내린 2446.73으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하락 폭도 커져 2420선마저 무너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436억원, 외국인은 1332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7537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5.37%로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철강·금속(-4.32%) 전기·전자(-4.25%) 은행 (-4.22%)등이 뒤를 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0.84%(4000원) 상승한 48만1500원으로 유일하게 올랐으며 삼성전자(005930)(-3.98%), SK하이닉스(000660)(-6.21%), 셀트리온(068270)(-3.38%), POSCO(005490)(-5.58%)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1.94포인트(4.81%) 급락한 829.68로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인 신라젠(215600)은 11.47%(1만3000원) 하락한 10만3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84%), 메디톡스(-1.27%), 바이로메드(084990)(11.58%) 등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5원 오른 달러당 10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와 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